호스팅·서버

서버 받자마자 해야 할 일, 리눅스 보안 기본 점검 7가지

네트 네트·2026년 08월 06일

새 서버를 받으면 보통 서비스부터 올립니다. 웹서버 설치하고 DB 붙이고 소스 올리고, 잘 돌아가는 걸 확인하면 그걸로 끝이죠. 그런데 인터넷에 노출된 서버는 켜진 지 몇 분 만에 자동화된 스캔이 들어옵니다. 서비스를 올리기 전에 먼저 잠가둬야 할 것들이 있어요.

빛으로 이루어진 관문 형태의 보안 개념 이미지

접속 통로부터 좁히기

가장 먼저 볼 것은 SSH입니다. 기본 포트인 22번을 그대로 두면 자동 스캔의 첫 표적이 돼요. 포트를 다른 번호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무작위 대입 시도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물론 포트 변경은 보안 자체가 아니라 소음을 줄이는 조치라, 다음 두 가지를 함께 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root 직접 로그인 차단입니다. 일반 계정으로 접속한 뒤 필요할 때만 권한을 올리는 방식으로 바꾸면, 공격자가 계정명까지 알아내야 하므로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다른 하나는 비밀번호 대신 키 인증이에요. 키 인증으로 바꾸고 비밀번호 로그인을 아예 꺼두면 무작위 대입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다만 키를 잃어버리면 본인도 못 들어가니, 콘솔 접속 수단을 미리 확인해두고 바꾸세요.

열어둘 포트만 열기

방화벽이 붉은 트래픽을 차단하고 푸른 트래픽만 통과시키는 시각화

방화벽은 “필요한 것만 열고 나머지는 전부 막는다”가 원칙입니다. 웹 서비스라면 80과 443, 그리고 관리용 SSH 포트 정도면 충분해요. 문제는 설치 과정에서 열어둔 포트를 나중에 닫는 걸 잊는 경우입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포트가 외부에 열려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웹서버와 DB가 같은 서버에 있다면 DB는 외부에 열려 있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나는 경로 중 상당수가 여기입니다. 관리 도구 포트나 개발 중에 띄워둔 임시 서비스 포트도 같이 점검하는 게 좋아요.

업데이트와 계정 정리

보안 업데이트는 미루면 쌓입니다. 알려진 취약점은 공개되는 순간부터 자동 공격 도구에 들어가기 때문에, 패치가 늦을수록 위험이 커져요. 서비스 재시작이 부담스러워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최소한 보안 패치만이라도 정기적으로 적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계정도 정리 대상입니다. 테스트용으로 만들었다가 잊은 계정, 퇴사한 담당자 계정, 설치 과정에서 자동 생성된 계정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흔해요. 쓰지 않는 계정은 지우고, 살아 있는 계정은 어떤 권한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두세요. 반대로 아무나 sudo를 쓸 수 있게 열어둔 설정도 위험합니다.

흔적을 남기고 지켜보기

빛으로 표현된 모니터링 지표 시각화

침입 시도는 대부분 로그에 먼저 나타납니다. 인증 실패가 몰리는 시간대나 낯선 IP의 반복 접속 같은 신호를 놓치지 않으려면 로그를 주기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해요. 반복되는 접속 실패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도구를 함께 쓰면 손이 훨씬 덜 갑니다.

그리고 잊기 쉬운 게 디스크 용량 감시입니다. 로그가 쌓여 디스크가 가득 차면 서비스가 통째로 멈추는데, 이건 공격이 아니라도 흔히 겪는 장애예요. 용량 임계치 알림을 걸어두고 로그 순환 설정을 확인해두면 예방됩니다.

마지막으로 백업입니다. 앞의 여섯 가지를 다 해도 뚫릴 가능성은 0이 되지 않아요. 되돌릴 수단이 있느냐가 사고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서버 안에만 있는 백업은 서버가 잘못되면 함께 사라지니, 별도 저장소에 남기는 백업을 꼭 확보하세요.

TIDC는 서버관리 서비스에서 이런 초기 보안 설정과 상시 모니터링을 함께 제공합니다. 운영 인력을 따로 두기 어렵다면 어떤 부분부터 맡기는 게 좋을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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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연결하는 인프라 및 아키텍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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