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84억 4000만 원. 황인범의 새 이적료예요. 21일 포르투갈 명문 구단 FC포르투가 각종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황인범의 영입 소식을 전했어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떠나 이제 포르투갈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거예요.
포르투가 어떤 팀이길래
포르투는 포르투갈 정규리그에서 31차례나 우승한 강호예요. 포르투갈 최상위 리그 통산 우승 횟수로는 2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1위는 38차례 정상에 오른 벤피카고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986~87시즌과 2003~04시즌, 두 번이나 정상에 올랐고, 유로파리그에서도 2002~03시즌과 2010~11시즌 두 차례 우승했어요. 유럽 축구 역사에 확실히 이름을 새긴 명문 클럽인 셈이에요.

계약 조건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까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황인범의 이적료는 기본 450만 유로에 옵션에 따라 50만 유로가 추가될 수 있는 구조예요. 계약 기간은 3년, 2029년 6월까지고요. 구단이 원할 경우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붙었어요. 연봉은 약 51억 원 규모로 합의됐다는 보도도 나왔어요. 황인범은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어요.
황인범은 소감을 통해 “세계 최고 클럽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밝혔어요. 짧지만 강한 각오가 담긴 한마디였어요.
여기까지 오는 데 어떤 여정을 거쳤을까
황인범은 2015년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를 했어요. 이후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며 처음 해외 무대를 밟았고요. 이후 러시아 무대인 즈베즈다에서 정규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의 성과를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았어요. 2024년부터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며 유럽 빅리그 무대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요.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과 정확한 패스, 왕성한 활동량으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온 선수예요.

결정적인 계기는 역시 월드컵이었대요
이번 이적의 결정적인 계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었어요. 황인범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어요.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대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눈여겨본 포르투의 러브콜이 결국 이번 이적으로 이어진 거예요. 큰 무대에서 증명해낸 실력이 곧바로 몸값과 소속팀 수준의 상승으로 연결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공교롭게도 요즘 국내 축구계는 다른 소식들로도 분주해요. 강원FC 출신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훈련 중 ‘손흥민 존’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화제가 됐고요, K리그1에서는 전북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선두 서울과의 격차를 좁히려는 경기를 치렀어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관람 프로그램 ‘K리그 트립데이’도 선보이며 리그 흥행을 위한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요.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을 계기로, 한국 축구 선수들의 해외 진출 흐름에도 앞으로 더 관심이 쏠릴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