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에서 5.3%로. 박은빈 복귀작 ‘오싹한 연애’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어요. 첫 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단숨에 털어낸 셈인데요, 국내 시청률뿐 아니라 넷플릭스 해외 성적까지 함께 뛰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반전시켰어요.
얼마나 뛰었길래 ‘굴욕 탈피’라는 말이 나올까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1회 전국 가구 시청률 3.0%로 출발했어요. 방송 전부터 박은빈의 복귀작이라는 이유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이 수치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그런데 19일 방송된 2회에서 시청률이 5.3%까지 뛰어오르면서, 2%포인트 넘게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였어요.
이 정도 폭의 상승은 흔치 않은 케이스라, 업계에서도 “시청률 굴욕을 탈피했다”는 표현까지 나왔어요. 국내 시청률만 놓고 보면 완연한 반전 드라마인 셈이에요.

넷플릭스에서는 더 화끈했어요
국내 시청률 반등도 인상적이지만, 해외 성적은 더 놀라워요. ‘오싹한 연애’는 넷플릭스 77개 국가 및 지역에서 톱10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8개 국가에서는 1위를 차지했어요.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까지, 중남미 지역에서 특히 강세를 보인 게 눈에 띄어요.
여기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에도 이름을 올렸어요. 국내 방송 2회 만에 이 정도 글로벌 반응을 끌어냈다는 건, 다들 아시겠지만 K드라마 콘텐츠의 해외 확장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해요.
굿데이터 화제성 순위에서도 눈에 띄어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도 ‘오싹한 연애’는 2위에 올랐어요. 시청률, 넷플릭스 순위, 화제성 지표까지 세 가지 축에서 동시에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셈이에요. 박은빈과 함께 극을 이끄는 양세종도 이번 화제성 순위에서 함께 이름을 올리며 두 사람의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잘 통하고 있다는 걸 확인시켜줬어요.

같은 시간대 경쟁작들 상황은 어떨까
토일드라마 시간대는 요즘 유독 경쟁이 치열해요. JTBC ‘아파트’는 지성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며 순항 중인데, 2회에서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오싹한 연애’가 박은빈이 남궁민, 지성 같은 기존 강자들의 자리를 얼마나 위협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어요.

앞으로 지켜볼 지점
2회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 상승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 국내 시청률과 해외 넷플릭스 순위가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계속된다면, ‘오싹한 연애’는 올여름 토일드라마 시간대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요. 다음 회차 시청률과 넷플릭스 순위 변화가 이번 반등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진짜 대세로 이어질지를 가늠할 잣대가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