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음원 시장을 겨냥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 컴백이 잇따르면서, 이른바 ‘여름 남자 솔로 대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과 데이식스의 Young K(영케이)가 이번 여름 솔로 대결의 중심에 섰다. 연준은 앨범 발매에 앞서 페스티벌 무대에서 신곡을 선공개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번 활동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른바 ‘연준표 서머송’으로 여름 음원 시장을 겨냥하는 가운데, 연준은 솔로 컴백 이후 미국 방송 출연 등 글로벌 활동까지 이어가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영케이, 자작곡으로 꽉 채운 두 번째 솔로 앨범
연준의 맞수로 꼽히는 영케이는 오는 27일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YOUNGEST(영기스트)’를 발매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데이식스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hut The Door(셧 더 도어)’를 비롯해 자작곡으로 꽉 채워진 것이 특징이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이번 솔로 앨범에 오롯이 담아내며,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성 솔로 라인업도 화려하게 가세
남자 아이돌들의 솔로 대전 못지않게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컴백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유나는 새 싱글 ‘BODY WAVE(바디 웨이브)’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지난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청순함과 스포티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래시가드부터 비치웨어까지 다양한 룩을 소화하며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매력을 예고했다는 평가다. 씨스타 출신 효린 역시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OriginaLyn(오리지널린)’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체크’를 앞세워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효린은 최근 공개한 인터뷰 콘텐츠에서 “음악은 공기 같은 것”이라는 소감과 함께, 겨울에 어울리는 신곡도 준비 중이라는 깜짝 스포일러를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컴백 무대 풍성
이번 시즌 컴백 러시는 톱스타급 솔로 활동에 국한되지 않는다. 아홉은 ‘뮤직뱅크’ 무대에서 신곡 ‘런 투 유’ 컴백 무대를 선보이며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스포티한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무대는 지난 8일 발매된 미니 3집 ‘런 투 유’의 타이틀곡으로, 한 사람을 향해 달려가는 확신과 청춘의 에너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신인부터 데뷔 10년 차를 훌쩍 넘긴 베테랑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동시에 여름 가요 시장에 신곡을 쏟아내면서, 올여름 음원 차트 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승자는 누가 될까
업계에서는 이번 여름 솔로 대전의 승부가 단순한 음원 성적을 넘어, 각 아티스트가 그룹의 그늘에서 벗어나 얼마나 독자적인 색깔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연준의 글로벌 확장 행보와 영케이의 자작곡 승부수, 그리고 유나와 효린의 콘셉트 변신까지, 저마다 다른 무기를 앞세운 아티스트들의 여름 대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솔로 아티스트들의 각축전 속에, 어떤 곡이 최종적으로 이번 여름의 ‘서머송’ 타이틀을 거머쥘지 가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