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 속 JTBC 아파트 제작발표회…지성이 구할까

기업회생절차 속 jtbc 아파트 제작발표회…지성이 구할까

JTBC가 기업회생절차라는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를 예정대로 선보이며 정상적인 방송사 운영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배우 지성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최근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SBS ‘김부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자리인 만큼, 방송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 속 제작발표회…외부 이슈 언급은 최소화

10일 오전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조용원 감독과 배우 지성, 하윤경 등이 참석했다. 회사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진행된 자리였던 만큼, 제작진과 배우들은 외부 이슈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며 작품 자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 과정에서 일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차질, 출연료 지급 지연 의혹 등이 제기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아파트 단지 야경과 창문 불빛

“미지급 출연료·제작비 오늘 지급 마쳤다”

JTBC 측은 최근 승인받은 포괄 허가에 근거해 미지급 상태였던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에 대해서도 지급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작 현장의 불안감을 조기에 진화하고, ‘아파트’를 비롯한 예정된 신작 편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협력 제작사와 배우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는 목소리가 나온다.

드라마 촬영 현장 카메라 리허설

“신의 영역” 지성, 위기의 JTBC 구할까

배우 지성은 이번 ‘아파트’에서 무거운 어깨를 짊어지게 됐다. 앞서 방영된 ‘신입사원 강회장’이 최종회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그 배턴을 이어받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21.6%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상황이다. 방송가에서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지성이 JTBC의 위기 국면에서 ‘아파트’를 통해 반전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TV 방송 편성표와 리모컨

방송가, JTBC 정상화 여부 예의주시

JTBC의 기업회생절차가 실제 방송 제작과 편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방송가 전체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단 미지급금 정산과 예정된 신작 편성이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근본적인 경영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의 흥행 여부는 단순한 드라마 한 편의 성패를 넘어, JTBC가 이번 위기를 딛고 콘텐츠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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