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 뜨겁다…모아나 박스오피스 1위, 눈동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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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박스오피스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모아나’가 개봉 이후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눈동자’가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여기에 개봉을 앞둔 신작들도 예매율 상위권을 채우며 여름 극장가 대전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모아나’ 실사판, 개봉 후 사흘째 박스오피스 1위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모아나’가 지난 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사흘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의 모험을 담은 이 작품은 지난 9일 하루에만 5만730명, 5일 기준으로는 5만8788명을 동원하며 뚜렷한 흥행세를 이어갔다. 관객 수가 전일 대비 48% 늘어나는 등 2위와의 격차도 점차 벌어지는 모습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실사화는 결국 영화가 아니라 추억과 붙는 싸움 같다”는 관람평이 화제를 모으며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여름 극장가 이미지

‘눈동자’ 100만 돌파…입소문 흥행으로 뒷심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 ‘눈동자’는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며 누적 관객 107만177명을 기록,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첫 주보다 이후 입소문을 타고 더 큰 인기를 끄는 이른바 ‘개싸라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두 작품이 나란히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여름 극장가 초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봉 앞둔 ‘호프’, 예매율 50%로 초반 기선 제압

개봉을 앞둔 신작 ‘호프’는 예매율 50%를 기록하며 예매율 2위인 ‘모아나’와도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리는 등 개봉 전부터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름 극장가 성수기에 맞춰 시작된 영화 할인쿠폰 정책도 관객몰이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실시간 예매율과 실제 박스오피스 순위가 서로 다른 작품을 가리키고 있어, 개봉 이후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영화관 스크린 이미지

‘토이 스토리 5’ 국내 234만…시리즈 최고 흥행 노려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미지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도 국내에서 지난 9일 기준 누적 관객 234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전편인 ‘토이 스토리 4’의 글로벌 흥행 기록을 넘어 시리즈 최고 흥행작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애니메이션부터 스릴러, 실사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동시에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올여름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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