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상 무역의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지는 일이 뭔지 알고 계세요? 미국과 이란의 공습, 보복 속에 상인선들이 마구 공격받고 있어요. 이곳이 셧다운되면 어떻게 될까요? 전 세계 경제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7월 중순 현재, 미국과 이란은 극도의 긴장 상태예요. 미군이 이란을 공습하면 이란이 보복으로 공격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만 해도 미군은 170회 이상을 폭격했대요. 더 놀라운 건 호르무즈 해협의 상인선들이 무차별 공격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거예요.
미국-이란, 공습과 보복의 악순환
이번 사태의 시작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인선 공격이었어요.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통행하는 배들을 공격했고,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란을 폭격했습니다. 미국 중앙사령부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가 사이프러스 국기를 달고 통행하던 컨테이너선을 “적대적으로 공격”했다고 해요.
미군의 응격은 어마어마했어요. 한 번의 공습에서만 140개 이상의 이란 군사 목표를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죠.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기지를 공격으로 맞대응했어요. 공습으로 이란에선 적어도 14명이 숨졌고, 78명이 부상했다고 하네요.

호르무즈 해협, 왜 이렇게 중요한가요?
호르무즈 해협이 단순한 바닷길이 아니라는 거 아셨나요? 이곳은 세계 석유 무역의 20~25%가 지나가는 ‘지구의 동맥’이거든요. 매일 약 120~140척의 배가 통행하고, 하루에만 2,000만 배럴의 석유가 운송돼요. 한국도 당연히 이 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최근 이 해협을 “폐쇄됐다”고 선언하기까지 했어요. 자신들이 승인하지 않은 항로로 지나가는 배들에 대해 경고사격을 한다거나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상인선들이 미사일과 포격을 맞았어요. 쿠타르의 LNG선까지 이란 미사일에 맞았다고 해요.

우리의 주머니가 비는 이유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심화되면 우리 경제도 흔들려요. 유가 상승은 피할 수 없어요. 휘발유, 등유 가격이 올라가고, 플라스틱 원료인 석유화학 제품도 비싸진다는 뜻입니다. 결국 우리가 쓰는 모든 상품의 물가가 영향받아요.
여기서 더 심각한 건 해협 통행 자체가 위험해지면서 배송료가 극심하게 올라간다는 거예요. 많은 선사들이 더 긴 우회 항로를 택하고 있거든요. 보험료도 천장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전쟁이 직접 닿지 않아도, 우리 생활비는 무조건 오르게 되는 거죠.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지는 일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에요. 우리의 일상과 경제가 직결돼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언제쯤 진정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에요.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긴장이 계속되면, 우리 모두의 주머니가 더 가벼워진다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