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 타고 K캐릭터 축제 뜨겁게 달아올랐어요

케데헌 열풍 타고 k캐릭터 축제 뜨겁게 달아올랐어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한 편이 국산 캐릭터 시장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어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른바 ‘케데헌’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K캐릭터와 굿즈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잔망루피부터 레미니까지, 올해 캐릭터 축제 현장이 유독 뜨겁대요.

케데헌이 왜 이렇게 화제일까

케데헌은 케이팝 걸그룹으로 위장한 악마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인데요, 전 세계에서 흥행하며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실제로 관련 굿즈들도 속속 출시됐는데, 캐릭터들의 무기를 본뜬 소품부터 전자 야광봉까지 다양한 상품이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는 인형과 키링, 의류, K팝 스타일의 포토카드까지 팬들의 발길을 붙잡았어요.

이런 흥행 열풍은 극장가로도 이어졌는데요, 한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는 단독으로 재개봉을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굿즈를 증정하기도 했어요. 하나의 콘텐츠가 스트리밍과 극장, 굿즈 시장을 넘나들며 팬덤을 계속 확장시키고 있는 셈이죠.

캐릭터 굿즈 팝업스토어 이미지

토종 캐릭터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요

궁금하실 텐데요, 케데헌 열풍이 왜 토종 캐릭터 축제와 연결될까요? 케데헌의 흥행으로 K캐릭터 전반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캐릭터 기업들도 이 흐름에 올라타고 있는 거예요. 올해 캐릭터 축제에는 ‘잔망루피’부터 ‘레미니’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했어요.

한 업계 관계자는 “‘뽀로로’, ‘타요’ 뿐만 아니라 신작 ‘루나펫’도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캐릭터와 신작 캐릭터가 나란히 주목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케데헌이라는 글로벌 히트작 하나가 국내 캐릭터 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셈이죠.

OTT 시장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어요

다만 OTT 업계 전체가 순탄하기만 한 건 아니에요. 넷플릭스가 콘텐츠 라인업을 계속 확장하는 사이, 국내 토종 OTT 왓챠는 회생 신청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어요. 넷플릭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 예능 신작을 매달 공개하고 스포츠, 시상식 같은 실시간 프로그램까지 확대해왔는데요. 최근에는 영화와 드라마의 짧은 장면을 세로형 영상으로 먼저 보여주고 바로 본편 시청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청 방식까지 시도하고 있어요.

이런 공격적인 투자와 실험이 이어지는 동안,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플랫폼들은 생존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에요. 콘텐츠 하나의 흥행이 캐릭터·굿즈 시장 전체를 들썩이게 하는 동시에, 플랫폼 간 격차는 더 벌어지는 양면적인 상황인 셈이죠.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진열대 이미지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도 풍성해요

다들 아시겠지만 넷플릭스는 매주 새로운 볼거리를 쏟아내잖아요. 7월 셋째 주에는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 등이 출연하는 신작들이 대거 공개됐어요. 궁을 배경으로 한 오컬트물 ‘동궁’부터 로맨스, 스포츠 다큐멘터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라인업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웹툰 시장에서도 ‘살인자ㅇ난감’ 원작자인 꼬마비 작가가 20년 만에 신작 범죄 스릴러 ‘데칼꼬마니’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이렇게 콘텐츠, 캐릭터, 굿즈, 웹툰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생태계가 갈수록 촘촘해지는 모습이에요. 좋아하는 작품 하나가 여러 형태의 콘텐츠와 상품으로 확장되는 걸 지켜보는 재미도 요즘 콘텐츠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넷플릭스 시청 스마트TV 화면 이미지

앞으로 캐릭터·콘텐츠 시장, 어떻게 흘러갈까

케데헌 같은 글로벌 히트작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열기가 국내 캐릭터·굿즈 산업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동시에 왓챠처럼 어려움을 겪는 토종 플랫폼들이 이 경쟁 구도 속에서 어떤 활로를 찾을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확실한 건, 하나의 콘텐츠가 캐릭터·굿즈·팝업스토어·웹툰까지 넘나드는 확장 전략이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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