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본명 최승현)이 약 13년 만의 솔로 컴백 이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가요계 복귀를 자축하고 있다.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돌아온 만큼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팬미팅과 근황 공개 등으로 복귀 활동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년 만의 솔로 컴백…”돌아와줘서 고마워” 자축
탑은 지난 4월 정규 앨범 ‘다중관점’을 발매하며 약 13년 만에 가수로서 솔로 컴백을 알렸다. 그는 12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 재벌 마에자와 유사쿠와 함께한 복귀 근황을 공개했는데, 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앞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돌아와줘서 고마워”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복귀를 자축했다. 예술과 컬렉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도 잘 알려진 탑다운 근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요코하마서 1만 명 무료 팬미팅…아시아 투어도 본격화
탑은 지난 9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1만 명 규모의 전 좌석 무료 초청 팬미팅을 개최하며 복귀 이후 첫 대규모 팬 소통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그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요코하마 팬미팅이 그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솔로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은퇴 선언 뒤집고 복귀…엇갈리는 대중 시선
탑의 복귀를 둘러싼 대중의 반응은 곱지만은 않다. 그는 과거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며 “한국에서 컴백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바 있어, 이번 복귀가 번복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다만 이후 그는 콘텐츠 출연과 솔로 앨범 발매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왔고, 이번 정규 앨범 발매와 팬미팅을 계기로 본격적인 재기에 나선 모습이다.

빅뱅 데뷔 20주년…재결합 가능성도 주목

빅뱅은 지난 2006년 8월 19일 데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탑의 잇단 복귀 행보 속에서 그가 빅뱅 공식 계정을 팔로우한 사실이 포착되며 팀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지드래곤이 탑의 솔로 컴백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며 이런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이 몇 명의 멤버로 다시 뭉칠 수 있을지,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