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온열질환 사망 누적 12명, 다음 주 서울도 37도 극한 폭염 온다

온율 온율·2026년 07월 31일

올여름 폭염, 정말 심상치 않아요.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에만 온열질환 사망자가 3명 늘어 올여름 누적 사망자가 12명이 됐어요. 질병관리청 집계로는 30일 기준 전국 온열질환 환자가 1600명을 넘어섰는데, 전날 하루에만 76명이 열탈진이나 열사병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해요.

다음 주가 진짜 고비래요

더 걱정스러운 건 지금부터예요. 기상청은 다음 주 서울도 37도까지 오르는 극한 폭염이 예보됐다고 밝혔어요. “그 부분이 일정 반영이 되어 있는 예보가 지금 중기예보 상에서의 수도권 37도”라는 설명인데요, 극한 폭염이 서쪽 지방으로까지 번지면서 수도권에서도 온열질환 피해가 잇따를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어요. 중대경보 수준의 비상 상황이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예요.

폭염 속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와 아지랑이

누가 가장 위험할까

온열질환은 특히 취약계층에게 치명적이에요. 한 지방의회 의원은 “농작업 중 쓰러지는 농업인, 건설현장에서 탈진하는 근로자, 밤낮없이 더위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을 언급하며 기후위기로 인한 복합재난 대비를 역설했어요. 실외에서 오래 일하는 사람들과 냉방시설이 부족한 환경에 사는 어르신들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거예요.

이런 흐름을 반영해서 한국수력원자력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전사 차원의 긴급 구호 및 복지 지원책을 가동하기로 했어요. 재난 취약계층을 밀착 지원하겠다는 취지인데요, 공기업들의 폭염 대응이 점점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이에요.

그늘막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는 어르신들

그래도 다행인 소식도 있어요

모든 지역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서울시는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43% 줄었다고 밝혔어요.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한 효과라는 분석인데요,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온열질환자 감소세에 안주하지 않고 폭염 장기화에도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운영하겠다”고 말했어요.

스포츠 현장에서도 대응이 이어지고 있어요. 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치른 포항시는 야간 경기 편성과 함께 3회마다 15분씩 쿨링타임을 운영했고, 더그아웃에는 이동식 에어컨과 선풍기까지 설치했다고 해요. 선수들의 온열질환 예방이 대회 운영의 핵심 과제가 된 셈이에요.

야외에서 물을 마시며 더위를 식히는 사람

결국 예방이 답이에요

지자체마다 폭염 특보 발효 시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도 활발해지고 있어요.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안내가 특히 강조되는 분위기고요. 다음 주 극한 폭염이 예고된 만큼, 야외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그늘 확보 같은 기본 수칙을 다시 한번 챙겨야 할 때예요.

온율
온율

사회의 차가운 단면을 따뜻한 시선과 법·공정의 잣대로 바라보는 기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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